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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최회장. 요즘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티비보는 시간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저는 업무차 미국에 갔다가 2주간 자가격리를 하느라 집에서만 온종일 이었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티비 프로그램을 봤는데 그 중에 부부의 세계가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부부의 세계는 영국에서 시즌 1과 시즌 2로 각 5부작씩 방영되었던 드라마입니다. 아래 포스터를 보세요. 한 눈에 봐도 어떤 내용인지 감이 올정도로 상징적이죠?
네번째 손가락 즉, 결혼반지를 꼈던 손가락에서 피가 철철 흐르는 모습을 보며 부부간의 문제가 있었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부부가 파국으로 치닫는 이야기를 그렸더라고요.
한편으로는 너무 자극적이고 막장이라서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부부의 세계가 이처럼 인기가 있는데는 이유가 있겠죠. 제가 보기엔 흥행 요소 중 하나는 우리 일상에 충분히 있을 법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소중한 사람이 나를 버리고 불륜을 저지른다....
배우 최범호가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눈길을 끌었어요. '부부의 세계'에서 최 회장 역을 맡은 최범호는 13일 TV리포트에 "요즘 주변에서 반응이 뜨겁다. '너가 맡은 역할 중에 가장 부자인 것 같다', '성병 예방 홍보대사냐' 등의 말들을 하더라.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 요즘이다"고 소감을 밝혔어요.
또한 그는 "'부부의 세계'를 촬영하면서 부부의 참된 의미를 알게 된 것 같아요. 진정한 성공은 부자가 아닌 아내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아이들한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어야겠다고 느꼈다"면서 "현장에서 이경영 선배님이 재밌고 편하게 대해주셔서 더 즐겁게 촬영한 것 같다"고 덧붙였어요.
우연히 남편의 옷에서 머리카락을 발견하고 남편주변의 여자를 한명 씩 의심
결국 남편의 차에서 휴대폰에 사진과 통화내역으로 남편의 외도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4회에 나온 내용처럼 이혼을 하기 위해 남편몰래 하나씩 준비를 하고 남편친구와도 잠자리를 갖습니다. 정말 철저하고 복수심 넘치는 여자입니다. 어떻게든 남자를 부셔버려야겠다는 집념 하에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기까지 하는 듯합니다.
시즌 1에서는 불륜사실을 알고 부인이 배신감에 남편에게 복수하는 내용이 중심이 된다면 시즌 2는 2년후에 이야기입니다. 2년 후에 남편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다시 돌아옵니다.
여기부터는 닥터포스터의 결말과 시즌2 이야기입니다
부부의세계의 내용이 더 치밀하게 전개되고 있고 16부작이라 원작과 100% 동일한 내용으로
흘러가지 않을 것 같지만 혹시 스포가 싫으신 분들은 읽지마세요~~
자연스럽게 젬마(김희애)와 사이먼(박해준)은 케이트(한소희)부부의 초청으로 집에서 식사를 하게 되고 이곳에서 케이트와 사이먼은 어색하게 식사를 합니다. 어색할 수 밖에 없겠죠.
젬마는 케이트 부모님에게 케이트가 임신을 하고 그 상대가 사이먼이라는 걸 폭로합니다.
그리고 그 동안 사이먼이 케이트 몰래 케이트 아빠(이경영)에게 투자를 잡았다는 사실을 알고 케이트는 충격을 받습니다
이렇게 저녁식사는 개판이 되고 나름 복수를 한 젬마는 옆집 부부네 집으로 향하고 병원 홈페이지 젬마에 대한 악성댓글이 달려 이 범인이 누군가 싶었는데 범인은 옆집 부부의 부인(박선영)으로 남편이 젬마와 잠자리한 사실을 알고 젬마를 증오하여 한 짓이였다.
케이트는 아이를 지웠다고 했지만 사실 안 지웠다는 사실을 알고 사이먼과 다시 관계회복을 하고 이 곳에 아들이 찾아와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 된다.
결국 젬마와 사이먼은 이혼을 하고 사이먼은 케이트와 함께 런던으로 떠난다. 젬마가 원했던 이 지역에서 본인의 직장과 집 그리고 아들은 그대로 두고 남편만 떠나게 된 상황으로 시즌1이 종료됩니다
시즌2에서는 2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케이트와 사이먼이 다시 돌아옵니다 당당하게 결혼을 하고 아이까지 낳고 행복한 모습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돌아와 기념파티초청장을 보냅니다.
그리고 사이먼은 젬마에게 본인이 다시 마을로 돌아왔다는 메세지를 보내고 젬마는 궁금해서 이사온 집을 찾아가봅니다. 생각보다 좋은 집에 멀쩡하게 살고 있는 사이먼을 보고 젬마는 또 다시 복수를 꿈꾸고 파티에는 또 다시 주변 사람들이 모이고
유일한 불청객은 젬마. 젬마는 사이먼 주변의 맴돌고 케이트에게 이런 상황이 신경쓰이는데 결국 사이먼과 젬마의 관계를 알고 사이먼에 대해서 계속 불신을 갖게 됩니다
결국 케이트 가족은 사이먼을 버리게 되고 결국 사이먼은 혼자가 된다 그리고 엄마와 아빠 사이에서 방황하던 아들까지 사라지고 결국 뿔뿔이 흩어지게 됩니다.
구체적인 사건은 직접 보시면 좋을 것 같아 빼두었어요 닥터 포스터 경우 시즌1은 정말 집중해서 봤는데 시즌2으로 갈수록 힘이 빠지고 두 주인공이 점점 사이코가 되는 느낌이 강해 아쉽더라구요
원작은 시즌 1,2로 총 10부작인데 부부의 세계는 16부작이라 더 촘촘하게 이야기를 끌고 갈 것 같은데요. 앞으로 김희애가 어떻게 복수할지 기대가 되네요 빨리 금요일이 오면 좋겠네요 일단 부부의세계와 비교해서 보다보니까 전개가 완전 빨라요.
아래는 시즌 2의 더욱 세부적인 내용이니 스포를 원하지 않으시면 보지 마세요.
부부의세계에 나오는 영화제작을 하는 남편은 닥터포스터에서는 부동산 개발업자로 나옵니다 또한 남편과 불륜을 저지르는 케이트의 부모님은 남편이 개발중인 프로젝트의 보이지 않은 큰손으로 등장하구요~
남편과 결혼하면서 이 마을로 처음 오게된 젬마는 모두 남편과 똘똘 뭉쳐 자기만 이방인으로 만드는 주변 사람들에게 배신감을 느낀... 이건 부부의 세계도 같은 내용이죠?
불륜녀 케이트가 아이를 지우고 남편과의 관계를 정리한줄만 알았던 젬마 알고보니 여전히 둘은 현재 진행형? 분노한 젬마는 케이트의 부모님과의 식사자리에서 모든걸 폭로!! 젬마와 사이먼은 결국 이혼하고 끝이납니다 부부의세계 원작 닥터포스터 시즌2 줄거리
빨간 봉투에 담긴 파티초대장으로 시작하는 시즌2 그사이에 젬마의 아들 톰은 폭풍성장!! 젬마의 전남편(이혼했으니)과 케이트는 런던으로 떠나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눈누난나!
이를 지켜보는 젬마 눈에서 스파크가 찌리릿!! 그렇게 애까지 키우며 잘먹고 잘살면 됬지 괜히 돌아와서 아들 톰을 데려가고 젬마를 마을에서 쫒아내려고 함 젬마는 전남편을 이용해하룻밤을 보내고..케이트에게 받은대로 똑같이 돌려줌...
분노폭발 케이트는..딸을.. 데리고 떠남... 그치만 전남편은 정신못차리고 젬마와 아들주변을
맴돌며 동정심을호소...결국 아들 앞에서 차에 뛰어드는 자살시도까지!!.
그 와중에 질풍노도의 시기.. 아들은.. 폭행사건에 휘말려 퇴학위기까지 처하고 엄마도 아빠도 시러시러~ 결국 집을 나가버리고 시즌2는 끝이나게 됩니다 아들을 실종신고한 후 "엄마는 늘 여기에 있다"는 말로 아들을 기다릴거란 메세지와 함께 마지막을 맺은 닥터포스터 시즌2 결국 젬마는 남편의 모든것을 파멸 시키려했지만 생각지 못하게 자신의 가장 소중한 아들을 잃고 만...씁쓸하면서..먼가 아쉬운 결말인것 같아요 시즌3가 제작예정이니.. 새로운 에피소드로
이 헛헛함을 빨리 채워졌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