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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김희애. 요즘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티비보는 시간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저는 업무차 미국에 갔다가 2주간 자가격리를 하느라 집에서만 온종일 이었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티비 프로그램을 봤는데 그 중에 부부의 세계가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부부의 세계는 영국에서 시즌 1과 시즌 2로 각 5부작씩 방영되었던 드라마입니다. 아래 포스터를 보세요. 한 눈에 봐도 어떤 내용인지 감이 올정도로 상징적이죠?
네번째 손가락 즉, 결혼반지를 꼈던 손가락에서 피가 철철 흐르는 모습을 보며 부부간의 문제가 있었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부부가 파국으로 치닫는 이야기를 그렸더라고요.
한편으로는 너무 자극적이고 막장이라서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부부의 세계가 이처럼 인기가 있는데는 이유가 있겠죠. 제가 보기엔 흥행 요소 중 하나는 우리 일상에 충분히 있을 법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소중한 사람이 나를 버리고 불륜을 저지른다....
여러분 주변에도 그런 사람있죠? 그 주인공이 내가 아니길 바라지만 말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부부의 세계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원작에서 어떤 내용이 펼쳐졌었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2번에 걸쳐 살펴볼 건데 스포가 싫은 사람은 1단계에서 멈춰주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JTBC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시청률 20%를 넘기며 신드롬을 낳고 있다.
12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부부의 세계' 6회 시청률은 전국 18.8%(이하 유료가구 기준), 수도권 21.4%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으로 동시간대 1위다. '스카이 캐슬'에 이은 역대 JTBC 드라마 시청률 2위이기도 하다.
이날 방송에서 지선우(김희애)는 복수를 완수했다. 그는 아들 이준영(전진서)을 지키고 자신의 세계에서 남편 이태오(박해준)를 도려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태오가 2년 만에 돌아와 평화로운 일상을 깨면서 다시 한 번 파란을 예고했다.
아래는 '부부의 세계' 제작진이 전하는 6회 줄거리다.
부부 지선우와 이태오의 세계는 모든 진실이 드러나면서 산산조각났다. 지선우는 이태오에게 이혼 신고서를 보냈고, 여다경(한소희)은 이태오의 뻔뻔한 민낯을 보고도 결국 그를 선택했다.
손제혁(김영민)의 비틀린 욕망을 두 눈으로 목격한 고예림(박선영)의 선택도 마찬가지였다. 고예림은 "이 정도로 흔들리지 않아, 절대로"라고 가정을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며 지선우에게 "당신같이 가식적인 여자, 단 한 번도 친구라고 생각한 적 없어"라고 비수를 꽂았다. 가슴 깊이 박히는 날카로운 말에도 황폐해진 지선우의 내면은 흔들리지 않았다. 이미 허울뿐이던 고예림과의 우정에 씁쓸함을 느끼면서도 후련하게 돌아섰다.
이태오에 대한 여병규(이경영)의 투자도 무산됐다. 지선우는 횡령 혐의로 이태오를 고소할 생각이었다. 빈틈없이 치밀했던 계획의 변수는 지선우를 도운 민현서(심은우)의 남자친구 박인규(이학주)였다. 협박이 통하지 않고 민현서까지 사라지자 박인규는 이태오 편에 섰다.
지선우를 흔들 결정적인 증인을 확보한 이태오는 박인규와 함께 병원으로 찾아와 지선우의 정신감정을 의뢰했다. 이대로라면 지선우는 아들 이준영의 양육권 소송에서 불리했다. 이태오는 지선우가 아버지에게 다른 여자가 있음을 의심하고 어머니가 일부러 사고를 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오랫동안 괴로워했던 사실을 알고 있다. "너, 니 엄마처럼 안 될 자신 있어?"라는 말로 상처를 건드리는 등 이태오는 끝까지 저열했다.
모든 상황이 지선우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지선우는 남편에게 받은 배신보다 아들 이준영의 반응이 더 무서웠다. 참담한 심정으로 아들에게 모든 진실을 밝혔지만, 돌아온 것은 애원과 냉담함이었다. "이혼하지 마. 엄마가 아빠 한 번만 봐주면 되잖아. 용서해주면 되잖아. 아빠 없이 어떻게 살아. 엄만 맨날 바쁘잖아"라고 터져 나온 아들의 속마음은 벼랑 끝에서 아슬아슬하게 홀로 버티던 지선우를 더욱 거세게 내몰았다.
지선우와 이태오에게 남은 것은 들끓는 분노와 증오뿐이었다. 지선우는 집에 온 이태오에게 차분하게 "다 끝났어. 너 이제 준영이 못 봐"라고 말한다. 이태오는 폭주하고 지선우는 결국 피를 흘리며 쓰러진다. 그 모습을 목격한 아들 이준영은 이태오에게 "나 이제 아빠 아들 아니야"라고 선을 그었다. 지선우의 복수는 그렇게 성공하는 듯했다.
이혼은 지선우 뜻대로 합의됐다. 폭행 사건으로 이태오에게는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이 내려졌다. 여병규도 지선우를 찾아왔다. 병원 게시판에 지선우 비방글을 쓴 아내 엄효정(김선경)을 보호하고 여다경에 대한 상간녀 소송만은 막아보기 위해서였다. 그렇게 여병규는 이태오와 여다경을 향한 모든 지원을 끊었다. 민현서도 더는 불행을 피하지 않고 박인규를 고소했다. 소문을 견딜 수 없던 이태오와 여다경은 고산을 떠났다.
그리고 2년이 흘렀다. 지선우는 완벽했던 세계를 되찾은 듯 보였다. 하지만 이태오와 여다경이 고산으로 돌아오면서 평화는 깨졌다. 그들은 귀환 파티에 고산 이웃들뿐 아니라 아들 이준영까지 초대했다. 여다경과 함께 돌아온 이태오의 존재는 또 다른 태풍을 예고하고 있었다.
원작인 닥터 포스터경우 시즌1과 시즌2로 각 5부작으로 방영되었습니다.
1편에서 나왔던 장면과 거의 동일하게 시즌1의 1부는 진행됩니다.
우연히 남편의 옷에서 머리카락을 발견하고 남편주변의 여자를 한명 씩 의심 결국 남편의 차에서 휴대폰에 사진과 통화내역으로 남편의 외도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4회에 나온 내용처럼 이혼을 하기 위해 남편몰래 하나씩 준비를 하고 남편친구와도 잠자리를 갖는데요
시즌 1에서는 불륜사실을 알고 부인이 배신감에 남편에게 복수하는 내용이 중심이 된다면
시즌 2는 2년후에 이야기입니다
여기부터는 닥터포스터의 결말과 시즌2 이야기입니다
부부의세계의 내용이 더 치밀하게 전개되고 있고 16부작이라 원작과 100% 동일한 내용으로
흘러가지 않을 것 같지만 혹시 스포가 싫으신 분들은 읽지마세요~~
자연스럽게 젬마(김희애)와 사이먼(박해준)은 케이트(한소희)부부의 초청으로 집에서 식사를 하게 되고 이곳에서 케이트와 사이먼은 어색하게 식사를 합니다.
젬마는 케이트 부모님에게 케이트가 임신을 하고 그 상대가 사이먼이라는 걸 폭로합니다.
그리고 그 동안 사이먼이 케이트 몰래 케이트 아빠(이경영)에게 투자를 잡았다는 사실을 알고 케이트는 충격을 받습니다
이렇게 저녁식사는 개판이 되고 나름 복수를 한 젬마는 옆집 부부네 집으로 향하고
병원 홈페이지 젬마에 대한 악성댓글이 달려 이 범인이 누군가 싶었는데 범인은 옆집 부부의 부인(박선영)으로 남편이 젬마와 잠자리한 사실을 알고 젬마를 증오하여 한 짓이였다.
케이트는 아이를 지웠다고 했지만 사실 안 지웠다는 사실을 알고 사이먼과 다시 관계회복을 하고 이 곳에 아들이 찾아와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 된다.
결국 젬마와 사이먼은 이혼을 하고 사이먼은 케이트와 함께 런던으로 떠난다. 젬마가 원했던 이 지역에서 본인의 직장과 집 그리고 아들은 그대로 두고 남편만 떠나게 된 상황으로 시즌1이 종료됩니다
시즌2에서는 2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케이트와 사이먼이 다시 돌아옵니다 당당하게 결혼을 하고 아이까지 낳고 행복한 모습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돌아와 기념파티초청장을 보냅니다.
그리고 사이먼은 젬마에게 본인이 다시 마을로 돌아왔다는 메세지를 보내고 젬마는 궁금해서 이사온 집을 찾아가봅니다. 생각보다 좋은 집에 멀쩡하게 살고 있는 사이먼을 보고 젬마는 또 다시 복수를 꿈꾸고 파티에는 또 다시 주변 사람들이 모이고
유일한 불청객은 젬마. 젬마는 사이먼 주변의 맴돌고 케이트에게 이런 상황이 신경쓰이는데 결국 사이먼과 젬마의 관계를 알고 사이먼에 대해서 계속 불신을 갖게 됩니다
결국 케이트 가족은 사이먼을 버리게 되고 결국 사이먼은 혼자가 된다 그리고 엄마와 아빠 사이에서 방황하던 아들까지 사라지고 결국 뿔뿔이 흩어지게 됩니다.
구체적인 사건은 직접 보시면 좋을 것 같아 빼두었어요 닥터 포스터 경우 시즌1은 정말 집중해서 봤는데 시즌2으로 갈수록 힘이 빠지고 두 주인공이 점점 사이코가 되는 느낌이 강해 아쉽더라구요
원작은 시즌 1,2로 총 10부작인데 부부의 세계는 16부작이라 더 촘촘하게 이야기를 끌고 갈 것 같은데요
앞으로 김희애가 어떻게 복수할지 기대가 되네요 빨리 금요일이 오면 좋겠네요 일단 부부의세계와 비교해서 보다보니까 전개가 완전 빨라요.
아래는 시즌 2의 세부적인 내용이니 스포를 원하지 않으시면 보지 마세요.
시즌1과 2의 에피소드가 겨우 5부작+5부작 밖에 안되다보니 눈깜짝할새에 이야기가 전개 되더라구요~
부부의세계에 나오는 영화제작을 하는 남편은 닥터포스터에서는 부동산 개발업자로 나옵니다
또한 남편과 불륜을 저지르는 케이트의 부모님은 남편이 개발중인 프로젝트의 보이지 않은
큰손으로 등장하구요~
남편과 결혼하면서 이 마을로 처음 오게된 젬마는 모두 남편과 똘똘 뭉쳐 자기만 이방인으로 만드는 주변 사람들에게 배신감을 느낀... 이건 부부의 세계도 같은 내용이죠?
불륜녀 케이트가 아이를 지우고 남편과의 관계를 정리한줄만 알았던 젬마 알고보니 여전히 둘은 현재 진행형? 분노한 젬마는 케이트의 부모님과의 식사자리에서 모든걸 폭로!! 젬마와 사이먼은 결국 이혼하고 끝이납니다 부부의세계 원작 닥터포스터 시즌2 줄거리
빨간 봉투에 담긴 파티초대장으로 시작하는 시즌2 그사이에 젬마의 아들 톰은 폭풍성장!! 젬마의 전남편(이혼했으니)과 케이트는 런던으로 떠나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눈누난나!
이를 지켜보는 젬마 눈에서 스파크가 찌리릿!! 그렇게 애까지 키우며 잘먹고 잘살면 됬지 괜히 돌아와서 아들 톰을 데려가고
젬마를 마을에서 쫒아내려고 함 젬마는 전남편을 이용해하룻밤을 보내고..케이트에게
받은대로 똑같이 돌려줌...
분노폭발 케이트는..딸을.. 데리고 떠남... 그치만 전남편은 정신못차리고 젬마와 아들주변을
맴돌며 동정심을호소...결국 아들 앞에서 차에 뛰어드는 자살시도까지!!.
그 와중에 질풍노도의 시기.. 아들은.. 폭행사건에 휘말려 퇴학위기까지 처하고 엄마도 아빠도 시러시러~ 결국 집을 나가버리고 시즌2는 끝이나게 됩니다
아들을 실종신고한 후 "엄마는 늘 여기에 있다"는 말로 아들을 기다릴거란 메세지와 함께
마지막을 맺은 닥터포스터 시즌2 결국 젬마는 남편의 모든것을 파멸 시키려했지만 생각지 못하게 자신의 가장 소중한 아들을 잃고 만...
씁쓸하면서..먼가 아쉬운 결말인것 같아요 시즌3가 제작예정이니.. 새로운 에피소드로
이 헛헛함을 빨리 채워졌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