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동하면 떠오르는 메뉴들이 무엇이 있으신가요? 당연히 안동 간고등어가 떠오를 것입니다. 그러나 안동에는 간고등어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안동의 독특한 기후 때문에 다양한 맛집이 있는데 그 중에 으뜸은 바로 한우갈비입니다.
안동 지역에서 자란 한우로 즉석에서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는 안동 한우는 예부터 유명했는데, 지금은 안동에 갈비골목이 있을 정도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구 서울갈비’는 안동 갈비골목의 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서울갈비
☎ 054.857.5981
경북 안동시 음식의 길 14 / 지번::운흥동 171-7 대림상가 C동
매일 11:00 ~ 22:00 연중무휴
네비로 주소 찍고 향했더니 운흥유료주차장에 도착을 했어요. 이 곳에 자리가 없을 경우에는 근처의 다른 주차장을 찾으셔야 하나봐요. 시간 보시다시피 저희는 7시 25분에 입차를 한 덕분에 헤매지 않아도 될 만큼 주차장에 여유가 있었네요.
1시간 무료주차권 도장 받아서 나오시고, 추가금액은 별도로 지불하시면 OK! 주차장 바로 앞에 뉴서울갈비도 있는데요. 저희 가족은 거기 아니고, 골목길 안에 있는 구서울갈비로 다녀왔어요.
간판에는 50년전통이라고 되어 있던데, 그 후로도 세월이 더 흘러 60년 전통이 되었대요. 생갈비와 양념갈비 두가지만 제공하는 정통적인 갈비집으로 3대째 그 맛을 지켜오고 있다고 하니 어떤 맛일까 더 궁금해지네요. 우리나라에 3대째 가업을 잇는 곳은 흔치 않으니까요.
갈비 나오는데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데 왜이리 시간이 걸릴까? 했더니 양념을 미리 재워놓지 않고 간장과 다진 마늘로 즉석에서 버무려 내는 것이 특징이라고 해요. 멀리 안동까지 왔으니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식사해 봐야죠.
그 동안 소갈비 보단 돼지갈비가 맛있지!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그 편견을 이번에 확 깨고 왔답니다. 비싼 만큼 그 몸 값 제대로 합니다. 60년 전통으로 3대째 그 맛을 지켜낸 갈비맛! 왜 골목길 안에 있는 이곳까지 많은 사람들이 찾는지 그 이유를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