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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 풀체인지. 본 포스팅을 클릭하신 분들은 투싼 풀체인지 차량이 단순히 어떤 차량인지 궁금해서 오셨기보다 정말 차량 구입을 하고 싶어서 오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투싼 풀체인지 모델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신 분들을 위해 8월에 출시할 투싼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보려 합니다.
지금까지 투싼은 많은 분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SUV 패밀리카로써 대한민국 대표로 자리매김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현대자동차는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투싼 풀체인지 모델에서 놀라운 변화를 발표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아주 자신있게 SUV 시장에 내놓은 투싼 풀체인지를 살펴볼 때, 주목해 보셔야할 부분을 말씀드리자면, 세련된 외부 디자인, 최초로 공개되는 실내 디자인 그리고 실내 공간 크기입니다.
투싼 풀체인지 외부 디자인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 싼타페, 베뉴, 코나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상하분리형 헤드라이트입니다. 최근 프리미엄 SUV인 제네시스도 상하분리형 헤드램프를 장착했고 그 트렌드는 투싼 풀체인지 차량에게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면부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투싼 풀체인지 모델 스파이샷은 가림막에 가려 정확히 보이지는 않지만, 이번에 출시될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팰리세이드가 세로 상하분리 헤드라이트를 사용한 것으로 보아 투싼도 세로형 헤드라이트를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현대자동차의 SUV는 안개등을 장착하지 않고 있습니다. 팰리세이드, 싼타페, 베뉴 등이 전면범퍼에 하단 안개등을 장착하지 않은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투싼 풀체인지 모델 스파이샷에서도 이와 마찬가지로 하단 안개등이 장착되어 있지 않는 모습입니다.
투싼 풀체인지 모델 전면부의 꽃은 라디에이터 그릴입니다. 요즘 SUV 차량들의 전면부는 대부분 그릴을 최대한 확장시켜 웅장함과 고급스러움을 살리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투싼 역시 대형 그릴이 장착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 형태가 이렇게 독창적일지 전혀 예상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현대자동차에서 볼 수 없었던 기하학적이고 상당히 복잡한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 패턴이 디자인되었습니다. 헤드램프를 점등하면 그릴과 헤드램프의 그릴이 없어지며 마치 차량의 전체가 하나의 헤드램프로 보이는 디자인입니다.
투싼 풀체인지 측면 디자인
투싼 풀체인지 차량의 측면 디자인을 이전 모델과 비교하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을 보면 3세대 모델에서 투싼 풀체인지 모델로 변경된 점이 명확히 보입니다. 휠 하우스를 주목해 봐주시기 바랍니다.
이전 모델의 경우 휠 하우스는 둥근 형태이기보다 다소 각진 형태였지만, 투싼 풀체인지 모델은 훨씬 각진 형태입니다. 이제는 휠하우스가 거의 사각형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그리고 투싼 풀체인지 휠의 경우에는 18인치 휠을 사용했습니다. 기존 휠의 디자인과 크게 다른 부분은 없고 디테일 부분에서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측면부의 전체적인 라인은 이전 모델과 비교했을 때, 큰 변화가 없어 보입니다. 다만, 한 가지 눈에 보이는 부분은, 엔진룸의 높이를 낮췄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보닛 라인 역시 이전 모델보다 밑으로 내려갔다는 것 외에 다른 차이점은 없어 보입니다.
투싼 풀체인지 모델 디자인 중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사이드미러 위치가 플래그 타입이 아닙니다. 플래그 타입 사이드미러의 경우 연비 감소효과와 더불어 더 넓은 시야각을 확보할 수 있기에 최신 차량들이 모두 플래그 타입 사이드미러를 장착하는 현시대에 투싼 풀체인지 모델은 트렌드에 늦춰졌습니다. 아마도 현대자동차는 차량 등급에 따라 투싼은 플래그타입 사이드미러를 장착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투싼 풀체인지 실내 디자인
투싼 풀체인지 실내디자인이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자동차 블로거인 연못구름님께서 구독자의 제보를 받아 투싼 풀체인지 실내를 공개했습니다. 풀체인지답게 모든 부분에서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전 모델과 투싼 풀체인지 모델을 비교하며 살펴보겠습니다.
도어트림 디자인에서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전 모델의 경우 마감 소재를 플라스틱으로 하여 다소 장난감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투싼 풀체인지 차량의 경우 도어마감을 매탈로 하여 훨씬 고급스럽습니다.
도어트림에서 한 가지 더 살펴보면, 손잡이 위치가 변경되었습니다. 이전 모델의 경우 손잡이 위치가 높은 곳에 있었는데, 투싼 풀체인지의 경우 손잡이가 아래로 이동하여 문을 열고 닫을 때 훨씬 편해졌습니다. 자연스럽게 손을 뻗어 문을 열면 열리는 구조로 문을 열 때 훨씬 힘이 덜 들어 좋을 것 같습니다.
투싼 풀체인지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띄게 변한 점은 센터 콘솔 부분입니다. 이전 모델의 경우 기어 노브와 컵홀더가 다소 아래 위치해 있었지만, 투싼 풀체인지의 경우 센터 콘솔을 위로 올려 조수석과 운전석을 완전히 구분했습니다. 센터 콘솔 디자인은 쏘나타 센슈어스에서도 등장했던 양 옆으로 열리는 박스를 장착했습니다.
투싼 풀체인지 모델 조금 더 커지다
현재까지 SUV 차량들은 풀체인지의 경우 전장, 전폭, 전고를 최대한 크게 제작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2열의 레그룸을 보다 더 확보함으로써 편안한 승차감을 주고, 더욱 완성된 패밀리카 SUV를 만들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투싼 풀체인지 차량 역시 동일합니다. 스파이샷을 살짝만 보아도 이전 모델보다 확실히 차체가 커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얼마나 커졌는지 지금의 쏘렌토처럼 커졌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가 없습니다.
쏘렌토도 풀체인지를 통해 더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던 것으로 보아 추후 SUV의 페이스리프트 및 풀체인지는 모두 더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점 목표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출시일은 8월입니다. 새로운 정보가 있으면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