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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80
11월 28일 출시 예정이던 제네시스 GV80은 엔진 인증 과정 중 환경부 인증 허가를 받지 못해 출시 일정이 완전히 연기되었습니다. 제네시스 GV80 차량의 자랑이었던 직렬 6기통 3.0디젤이라는 엔진을 새롭게 개발한 만큼 상용화 과정이 만만치 않나 봅니다. 차일피일 미뤄왔던 GV80을 드디어 오늘 11시에 공개합니다.
약 3년도 더 되는 오랜 시간동안 컨셉트 차량부터 시작해서 오랜 시간 테스트카를 선보여 많은 이들에게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만큼 제네시스 GV80 출시 연기 소식은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그 결과 제네시스 GV80 차량을 구매하려던 소비자들은 출시 일정을 질질 끌고 있는 GV80에 실망하여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그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잡아보고자 12월 초에 주요 구간 별로 포착된 유출 사진들을 대량 공개했습니다.
제네시스 GV80 최신 스파이샷
제네시스 GV80 12월 2일에 유출되었던 사진들입니다. 이미 그 전에 개인간 유포가 되었을 수도 있으나, 웹상에서 공식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것은 정확하게 12월 2일로 파악됩니다.
제네시스 GV80 전면부에서 가장 눈길이 끄는 것은 제네시스 특유의 대형 그릴입니다. 그릴이 큼지막한 만큼 그 크기에서 느껴지는 무게감은 가히 말로 형언할 수 없습니다. 또한, 세부적으로는 크레스트 그릴 라인에서 그대로 이어져 나가는 파팅 라인까지만 본넷이 열리도록 디자인 되었습니다.
제네시스 GV80 모델의 본네트는 휀다와는 별개로 열리게 되며 이렇게 굴곡진 구간이 차체를 더 커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대형 SUV만의 느낌을 잘 살렸다는 평을 할 수 있습니다. 제네시스 GV80 헤드라이트는 상단과 하단이 분리된 쿼드램프도 잇따라 보입니다.
제네시스 GV80 출시 전 품평회에서 포착된 사진들입니다. 여기서는 전면도 볼 수 있지만, 도어쪽 측면도 살짝 엿볼 수 있습니다. 도어가 모두 오픈되어 있는 상태라서 구체적으로 측면 라인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식별하기 어렵습니다. 확실한 부분은 많은 분들이 GV80 작은 차체에 걱정을 하고 있었지만, 그 걱정 안해도 될 정도로 크기감이 상당합니다.
제네시스 GV80 공식적인 제원은 전장 4,945mm, 전폭 1,975mm, 전고 1,715mm, 휠베이스 2,955mm로 규격이 발표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인증 과정을 거치고 있는 직렬 6기통 3.0 디젤은 최고출력 274마력, 최대토크 60.0kg.m을 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또한, 복합 연비는 10.8km/l을 기록하여 기대 이상의 연료 효율을 보여줍니다.
제네시스 GV80 최신 스파이샷은 12월 3일에 유출된 제네시스 GV80 전면부 사진입니다. 스파이샷에 찍힌 GV80 차량의 색상이 대부분 블랙 컬러 또는 그레이 컬러였다면, 이번 스파이샷에 찍힌 GV80 색상은 화이트입니다. 생산 라인에서 포착된 사진들이며 다소 고의적으로 유출했다는 주장이 있기도한 사진입니다.
제네시스 GV80 전면이 아주 선명하게 보입니다. 방패 형태의 크레스트 그릴 패턴은 하부로 내려갈수록 패턴이 작아지는 역삼각형 형태입니다. 제네시스 G90과 거의 비슷한 형태의 그릴이지만, 제네시스 GV80 차량은 붕 떠있는 감이 있고, 제네시스 G90은 GV80보다 안정감 있어 보입니다. 아쉬운 점은 대형 그릴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경쟁 수입 차종들에 비해 에어덕트, 하단부 범퍼와 같은 세부적인 부분이 등한시된 것 같습니다.
제네시스 GV80 위장막 사진은 지금까지 많이 보았지만, 완전히 공개된 후면 디자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면부의 헤드램프와 마찬가지로 리어램프 역시 통일감 있게 상하가 분리된 쿼드램프가 적용됐습니다. 그리고 후면 중앙에 제네시스 엠블럼이 당연히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으나, 모두의 예상을 깨고 그 공간에 레터링이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제네시스 GV80은 리어램프 양 끝단이 날개가 연상될 수준으로 리어램프가 뻗어있지 않은 형태입니다. 다소 허전해보일 수도 있는 부분이라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까만 점 같은 파트는 후면 카메라로 엠블럼과 일체형으로 보입니다.
제네시스 GV80 실내디자인
제네시스 GV80 차량의 실내 디자인 사진을 많은 분들이 기다렸을 것입니다. 스티어링 휠 가운데에는 위치한 큼지막한 크락션이 장착되어 있으며 제법 럭셔리 SUV다운 느낌이 듭니다. 어떤 분들께서는 너무 옛날 디자인이라고 비하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의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충분히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것은 계기판입니다. 최근 출시한 K7 프리미어나 K5, 그리고 더뉴그랜저의 계기판에 익숙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계기판의 크기가 훨씬 작아 보입니다. 실물이 아닌 사진이기 때문에 각도에 따라서 그렇게 보일 수도 있긴 하겠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수준으로 계기판을 뽑아낸 것 같지는 않아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제네시스 GV80 계기판 상단에는 분홍빛이 점등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기능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출시되야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제네시스 GV80에는 안면인식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고 하니 점등되는 부분이 안면 인식 기능을 갖추고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 옆에는 증강현실이 장착된 14.5인치 대형 와이드 내비게이션이 바로 보입니다. 운전자와 디스플레이의 거리가 조금 있긴 하지만 규격이 큰 만큼 시안성은 좋아 보입니다. 디스플레이 화면 역시 일반 내비게이션과는 다르게 유리 느낌이 나는 재질로 마감했습니다.
제네시스 GV80 내장재 컬러는 현재 두 가지가 포착되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베이지 컬러가 있습니다. 14.5인치 내비게이션 아래에는 길게 늘어진 송풍구, 그 하단에는 공조 컨트롤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제네시스 GV80 내비게이션은 조그 셔틀을 이용하여 손쉽게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대쉬보드는 고급 PU 가죽이 적용되었으며 럭셔리 SUV 수준에 맞는 럭셔리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제네시스 GV80 차량의 주요 내장재는 천연 가죽과 천연 우드입니다. 지금까지 리얼우드보다 한 단계 낮은 우드그레인을 보셨었다면, 제네시스 GV80 차량에서는 프리미엄 SUV답게 리얼 우드의 고급 내장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제네시스 GV80 내장 컬러는 베이지, 블랙, 브라운 투톤 컬러입니다.
그리고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조그셔틀과 그 아래에는 다이얼식 기어 변속기의 구성으로 굉장히 심플하고 깔끔한 실내 구성입니다. 그러나 심플함을 넘어서 다소 허전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제네시스 GV80 공조기
제네시스 GV80에서는 더뉴그랜저에서 출시된 터치 형태의 디스플레이를 띄워 공조 설정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성향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공조 컨트롤러가 점점 디지털화 될뿐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설정이 가능해 졌습니다. 제네시스 GV80 모델에서는 음성인식을 통해서 그리고 제스처를 통해서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제네시스 GV80 출시 전에 다양한 맛을 미리 살펴보았습니다. 그 외에도 실제 도로를 화면에 띄워 길 안내 습득을 수월하게 해주는 증강현실 내비게이션과 설정해놓은 내비게이션을 기반으로 차고를 조절해주는 프리뷰 서스펜션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지금껏 사용했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과는 다르게 소음을 반대 위상 음파로 상쇄시켜 소음을 차단해주는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까지 장착했습니다. 제네시스 GV80 차량은 다양한 첨단 기술들이 집약되어 있는 과학 그 자체입니다.
학수고대하던 제네시스 GV80 출시날이 드디어 오늘입니다. 제 포스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버튼을 꾹!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