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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기대상
드라마의 최강자인 KBS 연기대상이 오늘 20시 50분에 개최합니다. 올해 KBS 연기대상은 최고 35.9%라는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부터 시작하여, 또 다른 대박을 친 23.8%로 '동백꽃 필 무렵'이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 가운데 ‘동백꽃 필 무렵’의 연기자들은 다양한 부문에 강력한 후보들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KBS 연기대상 ‘동백꽃 필 무렵’
KBS 연기대상에 이름을 올린 후보 중 누구 한 명 가릴 것 없이 모두 연기가 끝내주었습니다. 주연부터 조연까지 모두 연기가 최고였기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마 동백꽃 필 무렵 드라마가 KBS 연기대상을 많이 휩쓸 것 같습니다. 탄탄한 각본, 재기 발랄한 연출, 배우들의 열연 등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동백꽃 필 무렵' 시상식과 가까운 하반기 편성이라는 점에서도 수상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연기대상 강력한 후보는 바로 공효진입니다.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공효진은 KBS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동백역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의 폭격형 로맨스를 그린 작품입니다. 방영 내내 수목 드라마 부동의 1위를 지키며, 최고 시청률 23.8%로 종영했습니다.
공효진은 ‘동백꽃 필 무렵’의 동백이 되어 인기를 견인했습니다. 편견에 갇혀있던 동백이 서서히 변하는 모습을 너무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한 번에 사로잡았습니다. 엄마 동백, 여자 동백, 딸 동백의 모습을 보여주며 ‘동백 그 자체’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또한 그녀는 ‘파스타(2010)’ ‘최고의 사랑(2011)’ ‘주군의 태양(2013)’ ‘괜찮아 사랑이야(2014)’ ‘프로듀사(2015)’ ‘질투의 화신(2016)’까지 출연하는 작품마다 매 작품 시청률 1위로 흥행하며 ‘믿고 보는 배우’의 타이틀을 공고히 했습니다.
하반기 드라마 작품 중 가장 화제성이 높은 드라마는 단언컨대 ‘동백꽃 필 무렵’이었습니다. 매회가 거듭될 때마다 실검을 장악할 장악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미혼모를 연기한 공효진과 순박한 시골경찰 강하늘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재미와 감동 모두를 잡은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작품 방영시기가 하반기인데다 인기도가 높아 대상 수상자를 배출해낼 가능성이 높은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주인공인 동백을 연기했던 공효진이 가장 강력한 KBS 연기대상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KBS 연기대상 ‘왜 그래 풍상씨’
KBS 연기대상의 강력한 수상후보이자 올해 방송이 되었던 KBS 수목드라마인 '왜 그래 풍상 씨'는 유준상의 열연과 함께 최고 시청률 22.7%를 기록했습니다. 대상 유력 후보로 언급되는 유준상을 비롯해 배우 오지호 전혜빈 이시영 차서원 신동미 등 배우들의 열연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습니다.
KBS 연기대상 강력한 대상후보인 유준상은 올 상반기 KBS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에서 이풍상 역을 연기했습니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 남자 풍상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걷잡을 수 없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드라마였습니다. 처음에는 5.9%의 시청률로 시작해 자체 최고 시청률 22.7%를 기록하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사랑의 중심에는 바로 KBS 연기대상 후보인 유준상이 있었습니다. 유준상은 동생 바보로 살아온 풍상의 모습을 찰떡같이 소화하며 극을 이끌었습니다. 간암에 걸려 죽을 위기에 처한 후, 모든 것을 포기했던 모습부터 시작하여 가족들의 사랑을 느끼는 모습까지 극적이고 다양한 감정들을 화면 안에 구현해냈습니다. 그가 표현했던 감정들에 시청자들은 자연스레 몰입하게 되었고, 막장극이라는 비판 속에서도 유준상은 세세한 것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디테일과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KBS 연기대상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후반부로 갈수록 막장극이라는 평을 받았으나, 현실적인 모녀 관계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대상 유력 후보인 김해숙을 비롯해 김소연, 최명길, 홍종현, 유선 기태영 등이 열연했습니다.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KBS 연기대상은 모든 수상 부문 중에서 제일로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드라마들이 한결같이 모두 인기가 있었던 드라마이기 때문에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KBS 연기대상 후보 김해숙은 KBS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에서 세 딸의 엄마 박선자를 연기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김해숙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되어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현시대를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작품을 연기했습니다. 최고 시청률 35.9%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을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
‘세젤예’는 후반부로 갈수록 암 투병 설정, 고부갈등 등 너무 뻔하면서도 지나치게 자극적인 전개로 공감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김해숙은 마지막까지 경력에서 우러나오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드라마를 완벽하게 이끌며 ‘국민 엄마’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워킹맘 큰딸 강미선, 알파걸 둘째 딸 강미리, 철부지 막내딸 강미혜과 현실적인 모녀의 모습을 그려내며 호평 받았습니다.
KBS 연기대상 ‘닥터 프리즈너’
교도소 의료과장 자리를 놓고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보여주었던 '닥터 프리즈너'도 절정의 연기를 보여주었으며 최고의 연기자들이 뭉쳐 정말로 재미있던 드라마로 꼽히고 있습니다. '닥터 프리즈너' 역시 최고 시청률 15.8%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습니다.
닥터 프리즈너는 남궁민의 새로운 인생캐릭터를 추가한 드라마입니다. 메디컬에 스릴을 결합한 드라마로 매회마다 긴장감이 넘치는 소재로 빠른 전개가 포인트였던 닥터 프리즈너는 많은 분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다. 상대역으로 출연한 김병철과 최원영의 호흡도 좋았고 나라의 연기도 기대이상이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KBS 연기대상
올해 KBS 연기대상 트로피를 누가 들어 올릴지 관심사가 쏠리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해숙,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등이 대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KBS 연기대상은 KBS 홀에서 진행되며 전현무와 신혜선이 진행을 맡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동백 꽃 필 무렵을 너무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공효진이 탔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것이 완벽했던 드라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