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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 2:1-3) 하나님 기다리

일상 꿀팁 2019. 9. 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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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하박국 21-3

제목 : 하나님 기다리기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순식간에 찍죠. 커플이 있는데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이 나왔어요. 그런데 누군가가 스톱!!”을 외치더니만, 그 음식을 요리죠리 찍느라 못먹는다면 우리 남자들은 좀 짜증이 나요. 먹어야 하는데 기다리게 만드니까.

 

그런데 만약, 우리 여성분들도 사진 한 장을 찍으려면 몇 분간 가만히 기다려야 한다면, 음식 사진을 찍을까요? 옛날 카메라는 사진 한 장을 찍으려면 그 자리에서 부동자세로 가만히 있어야만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답니다. 그러면 사진 찍기위해 여러분 기다릴 건가요? 당연히 안기다리고 말겠죠.

 

하박국 1장의 주제는 하나님을 떠나지 말 것이었습니다. 지난주에 하박국은 견디기 힘든 현실 앞에 그는 하나님을 부르짖으며 찾았지만, 하나님은 그를 구해주기는커녕 악인들이 더 악랄해질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하바국은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안간힘을 씁니다. 그의 소망은 그것 밖에 없었습니다.

 

저번 주에 제가 말씀드렸듯 하박국은 3장까지도 하나님은 그 상황을 변화시켜주지 않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2장이 시작됩니다. 2장에서 하나님은 하박국에게 하나님을 떠나지 않는 것보다 더 힘든 일을 요구합니다.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나는 것이야 바로 행동을 취하면 쉽지, 응답하지도 않는 상황을 바꿔주지도 않는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은 1장보다 더 심각한 상황인 것입니다.

 

기다리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아십니까? ex) 경주 [택시 vs 버스, 더운 여름], [카메라]

 

하박국은 이 힘든 것을 끝까지 하겠다는 것입니다. 1절에 보면, “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합하실는지 보리라

 

하박국은 왜 파수하는 곳과 성루에 섰을까요?

 

하나님은 높은 곳에 있다고 생각하기에 성경에서 산이나 높은 곳은 하나님을 독대하는 곳 하나님과 가장 가까이 있는 곳을 상징해요. 오늘 하박국도 하나님께 최대한 가까이 나아가서 하나님이 내 기도에 어떻게 응답하실는지 내가 끝까지 기다려 보겠다고 굳게 다짐하고 결심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지 않는 이상 나는 이곳에서 내려가지 않겠다고 결심합니다.

 

하박국은 그곳에서 얼마나 기다렸을지 모르지만, 드디어 하나님은 하박국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십니다.

 

하나님은 왜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라고 말씀하셨을까요?

 

3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괴롭혔던 악인들 곧 바벨론을 물리칠 것을 7절과 같이 바벨론을 무너질 것을 4절에서 19절까지 계속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일이 지금 당장 이루어진다고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정한 그 때에 하나님은 역사하실 것인데 그때까지 우리가 하나님의 응답을 잊지 않고 기다리길 바라는 것입니다.

 

정한 때는 히브리어로 모하드라는 말입니다. 이것은 막을 수 없는 하나님의 완전한 시간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그때에 일할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할 때, 지금 당장 내가 기도한 것들을 응답해주길 바라며, 그것이 늦어지면 내 기도는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시지 않는구나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어떤 시골에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몸이 연약했고 중학교를 다니는것도 힘들 정도로 너무 가난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를 따라서 교회학교에 나갔습니다. 교회학교에서 설교하시던 선생님이 애들아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면 다 응답해주셔.’ 이런 설교를 하셨답니다. 이 초등학생의 마음속에 내가 하나님 앞에 기도해야겠다.’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교회는 너무 멀어서 갈 수 없으니까 자기 집 뒷동산에 올라가 새벽기도를 했답니다. “하나님 저 건강하게 해주시고, 나 대학가게 해주시고, 부자되게 해주세요.’ 그는 이렇게 3년을 기도했어요. 그가 살던 곳은 평안남도였는데 겨울이 되면 눈이 많이 오니까 빗자루로 바위 위를 쓸고 바위 위에 앉아 따발총처럼 기도하고 서둘러 내려왔습니다. 너무 추워서 말이죠. 그는 3년 동안 멈추지 않았어요. 3년을 기도했더니 그의 몸이 너무 약해져서 더 이상 갈 수 가없었다고 합니다. 3년동안 기도했는데도 하나님이 들어주시니 않으니 실망하고, 그는 그렇게 기도를 중단했습니다. 그는 정말 값싼 중학교를 졸업하고는 뜻을 품고 돈은 땡전 한 푼 없었지만 일본으로 유학을 갔습니다. 일본에 가서 새벽마다 신문을 돌리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는 그렇게 일본 중앙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가 되었습니다. 또한, 그분이 영혼과 사랑의 대화라는 책을 출간했는데 그 책이 인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책이 얼마나 잘 팔리는지 돈을 SUV에 실어도 돈이 남을만큼 많이 벌었답니다. 그는 좋은 일도 많이 하고 고급 전원주택도 사고 침대에 누워있는데 그 순간 자기 어린 시절이 생각났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했던 일이 생각났습니다. ‘하나님 나 건강하게 해주시고 나 대학가게 해주시고 하나님 나 부자 되게 해주세요.’ 자기는 하나님이 응답 안해주시니까 포기하고 기도를 말아버렸는데,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모든 기도를 기억하시고 다 응답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했는지 감격해서 눈물을 흘리며 무릎 꿇고 기도를 드렸다고합니다. ”하나님 저는 잊어버렸는데 하나님은 기억하시다니요.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라고 말입니다. 하나님은 바로 이런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고 기다리다가 잊어버려도 그는 기억하시고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

 

이처럼, 우리는 잊어도 하나님은 잊지 않으시고 끝까지 일하십니다. 다만, 우리가 원할 때가 아니라 하나님 정하신 그때에 하나님은 역사하십니다. 그 때가 되면 아무도 하나님을 막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일하기 시작하시면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으며, 하나님이 이루고자 하신 모든 것이 그때 이뤄질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은 하박국에게 나의 때를 기다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때가 되면 내가 일어나 저들을 멸절 시키리라. 너가 나를 믿는다면 기다려라. 그날에 내가 역사하리라. 너는 기도하며 잠잠히 기다려라.’라고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다리라는 명령을 들은 하박국은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2:20)“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그는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하나님은 여전히 온 세상을 통치하십니다. 내가 비록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이해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또한 내가 무엇을 보든지 무엇을 느끼든지 나의 상황이 의심이 들더라도 지금도 온 세상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믿어보겠습니다. 나의 상황이 좋아지는 것이 보이든 보이지 않든 내가 주님을 향해 내 손을 들겠습니다. 주님께 그대로 맡기겠습니다.”

 

이와 같은 고백을 하는 것이 진정한 믿음입니다. 물론 이 고백하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가만히 생각해 봅시다. 하나님은 정말 전능하시고, 나를 사랑해서 가장 좋은 길로 이끌어주시는 분이라면, 현재의 상황이 아무리 시궁창이라 할지라도 저는 그분을 믿음으로 기다리려 합니다. 이것이 하박국에서 유명한 말씀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란 말씀입니다.

 

여러분의 긴 기다림 끝에 결국 봄날이 찾아 올 것입니다. 그 기다림 속에서도 그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어떻게 믿을 수 있느냐면, 우리 예수님을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다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내려오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시고, 피조물들이 창조주에게 대드는 말도 안되는 상황도 감내하시며, 채찍과 십자가의 고통 속에서도 예수님은 뒷걸음 치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 채찍에 맞을 때, 로마 군인들이 죄수를 끌고와 무릎을 세운 채 앉을 수 있도록 기둥에 손을 묶습니다. 그리고 채찍질 할 준비를 합니다. 그런데 그 당시 사용했던 채찍은 우리가 생각하는 단순한 채찍이 아닙니다. 우리의 생각으로는 단순한 가죽으로 되어있는 한 줄의 끈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사용하는 채찍은 아홉 줄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닥 한 가닥마다 동물 이빨, , 발톱 그리고 깨진 유리들이 박혀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24시간 동안 물에 담가둡니다. 그러면 가죽이기 때문에 물을 엄청 흡수해버려서 만만한 무게가 아닙니다. 사람이 한 손으로 들 만한 만만한 무게가 아니란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의 온 체중을 실어 야구 방망이를 휘두르듯 두 손으로 꽉 잡고 예수님을 내려찍는 것입니다. 그러면 채찍에 달려 있는 모든 것들이 예수님 몸에 다 박힙니다. 그리고 그것을 그냥 빼내지 않고, 끄집어 내립니다. 그러면 살점들이 채찍과 함께 후두둑 떨어져 나갑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39대나 맞습니다. 40대를 맞으면 죽기 때문에 39대를 맞습니다. 그들이 때리는 방식이 있습니다. 왼쪽 어깨에 13대 오른쪽 어깨에 13대 그리고 목에서부터 다리까지 13대를 때립니다.

 

그러면 죄수의 몸이 어떻게 되는지 아십니까? 모든 역사학자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척추가 이미 노출되어 있는 상태였고 갈비뼈 사이사이로 내장이 흘러나오기 일보직전이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 보는 피 흘리는 예수님이 아니라 숨만 붙어있는 산 송장이 십자가를 지고 가는 예수님입니다. 그리고 십자가의 마지막 순간에 로마 군병이 예수님의 옆구리를 찌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메달려 있었기에 옆구리를 통해 심장을 찌른 것입니다. 그리고 요한복음에 오면 물과 피가 흘러나왔다고 합니다. 영국의 의학협회 주장에 따르면, 이 경우는 딱 한 가지 경우랍니다. 말할 수 없는 통증 때문에, 말할 수 없는 스트레스 때문에 사람 육신 속에서 심장이 견디지 못하고 파열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완전한 인간의 몸을 입으신 지라 그 고통이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누구보다도 잘 아셨습니다. 그래서 그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뼈저리게 땀이 빗방울처럼 쏟아지게 기도한 것입니다.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라고 말입니다.

 

? 여러분들의 기다림 속에 응답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이 그곳에서 그 고통을 겪어야만 여러분들이 하나님께 고개를 들 수 있고 하나님은 여러분들을 어루만져 주실 수 있으니까요. 이토록 여러분을 사랑하는 예수님을 믿는다면 그 기다림의 터널이 아무리 길지라도 견뎌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주는 고난주간입니다. ‘예수님이 얼마나 나를 사랑하셨으면 그 힘든 고통 속에서도 모든 것을 이겨내셨을까를 생각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기다리는 여러분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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